1일 도에 따르면 신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9월 직원조회에서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모든 사업을 동일하게 유지하거나 일률적으로 줄이는 방식보다 정책 효과와 도민 체감도, 사업 시급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다시 정해야 한다며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는 재원을 집중하고 관행적으로 이어진 사업은 필요성을 원점에서 점검하도록 주문했다.
신 지사는 현재 정부 정책과 연계해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충북의 장기 성장 기반을 좌우할 주요 현안으로 꼽고, 중앙정부의 결정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산업과 입지 경쟁력을 토대로 사업 논리와 실행계획을 먼저 마련해 국가정책에 반영시키는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중소기업은행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올해 공공기관 유치 TF를 가동했으며 도와 시·군 및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기관별 입지·산업 연계 논리를 구체화하고 있다.
기업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협약 체결 실적만 늘리기보다 실제 투자와 고용으로 연결되는 후속 관리에 무게를 두고, 정책금융과 중앙부처·공공기관 협력을 기업의 투자 실행으로 이어가도록 관리하는 한편 가을철 지역축제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반복하기보다 지역을 대표할 장기 콘텐츠를 육성하고 행사장 안전관리까지 함께 강화하도록 했다.
신용한 지사는 "일상적인 현안 대응을 넘어 충북의 미래를 바꿀 대형 국책사업을 스스로 기획하고 국가정책으로 만들어내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2027년 상반기부터 충북이 직접 설계하고 제안한 굵직한 사업들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고, 투자유치 역시 협약에 머물지 않고 실제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와 민생 안정대책을 비롯해 귀성·귀경 교통과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민원 과정에서는 해결 가능 여부와 별개로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부서별 업무관리와 복무 점검을 통해 공직기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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