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1일과 2일, 5일, 6일 총 나흘간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네 차례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LA시는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의 방문을 환영하고 현지인 및 전 세계 관광객들과 이를 기념하기 위해 8일간을 특별 주간으로 지정했다.
BTS 위크를 기념하는 특별 선포식은 지난달 31일 LA 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음악을 통해 전 세계인을 하나로 연결하고 한국 문화의 세계적 영향력을 넓혀 온 방탄소년단의 성과를 기리고 방탄소년단과 LA가 오랜 시간 쌓아 온 특별한 인연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LA시 및 LA관광청, 빅히트 뮤직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식 선포문을 전달했다. 이번 선포를 맞아 1일 LA 시청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을 상징하는 붉은색 조명으로 물들 예정이다. 이는 방탄소년단과 전 세계인들에게 보내는 LA의 따뜻한 환영과 우정의 메시지를 상징한다.
LA관광청은 이번 선포를 계기로 방탄소년단과 인연이 깊은 LA 일대 주요 명소들도 조명했다. 대표적인 장소는 '소파이 스타디움'이다. 이곳은 2021년 4회 연속 매진을 기록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로스앤젤레스' 공연장에 이어 올해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이 열리는 무대다.
방탄소년단의 족적이 남은 미디어 제작 및 촬영지도 빼놓을 수 없다. 베벌리 불러바드와 제네시 애비뉴 교차로 일대는 2021년 방탄소년단이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다이너마이트' 등을 선보인 상징적인 횡단보도 공연 장소다. 인근에는 방탄소년단이 여러 차례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가 제작된 '텔레비전 시티'가 자리해 있다. 또한 2020년 발표한 곡 '온'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군무가 담긴 공식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촬영지인 '세풀베다 댐'도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글로벌 팝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증명한 장소들도 포함됐다. 2019년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시상식 시상자로 나서며 세계적인 활동의 이정표를 세웠던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라이브', 그리고 2018년 멤버들이 관객들과 음악 및 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특별 대담이 진행된 '그래미 박물관'이 꼽힌다.
아울러 멤버들이 이번 '아리랑' 음반 수록곡 녹음 후 휴식을 취한 '산타모니카 주립해변과 퍼시픽 파크' 역시 주요 명소로 거론됐다. 퍼시픽 파크에서는 지난 2021년 방탄소년단의 LA 방문을 환영하며 대관람차에 방탄소년단 로고를 띄우고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특별 점등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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