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중국 우시시와 장애인 대상 국제교류 프로그램 성료

  • "시가 처음으로 장애인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국제교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커"

참가단이 중국 우시시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천시
지회 참가단이 중국 우시시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천시]

경기 이천시(시장 성수석)는 지난 25~29일 중국 우시(無錫)시에서 열린 '2026 장애인 미래산업 대응 AI·반도체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추진하는 '2026 국내외 교류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이며,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경기도이천시지회 회원 15명이 참여했다.

지회 참가단은 우시시의 인공지능 및 드론 회사(우시 진궤이즈이 통용항공 유한회사)를 방문해 첨단 드론 기술과 발전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복지정책과 직업재활 사례를 청취하고, 현지 장애인들과 만나 소통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우시시는 중국 장쑤성 남부에 있는 인구 약 750만 명 규모의 첨단산업 도시로, 반도체·바이오·신에너지·스마트제조 등 미래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집적돼 있다.

이곳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보쉬, 지멘스에너지, 파나소닉, 소니, 테슬라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또한 중국 3대 담수호 가운데 하나인 타이후(太湖)의 자연경관과 이싱(宜興) 자사호·양산(陽山) 복숭아 등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는 중국 도시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음악도시에 선정되는 등 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국제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천시와 우시시는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을 계기로 2005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우호교류 21주년을 맞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천시 국제교류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국제교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수석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미래산업과 국제사회를 경험하고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계층이 국제교류에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다롄 등에 메모리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시는 핵심 거점으로 전체 생산량의 약 40%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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