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 "공공기관 이전 옮기는 데서 끝나선 안 돼"...여성가족재단 이천서 새출발

  • 28일 신청사 이전 기념식…연면적 3258㎡·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 추 지사 "돌봄이나 성폭력 피해자 지원 등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

28일 오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신청사 이전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경기도
28일 오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신청사 이전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수원에서 이천으로 이전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찾아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한 공간 이동에 그치지 않고 경기 동부권의 정책 접근성과 여성·가족 지원 서비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 협력 여건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8일 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이날 이천시 증포동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신청사에서 열린 이전 기념식에 참석해 "이전해 놓고 수원 밖에 있다고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 이전 취지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도의회와 정책간담회 등을 이어가고 재단이 사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6월 29일 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이천 신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했으며 새 청사는 연면적 3258㎡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도민 대상 교육과 정책세미나를 위한 강당,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권역별 협력사업을 위한 회의공간 등이 마련됐다.

재단은 이전을 계기로 기존 연구·정책개발 기능과 교육, 지역 네트워크 사업을 보다 밀접하게 연결하고 여성·가족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 동부권에 정책 거점을 확보하면서 기존 수원 중심의 접근성을 보완하고 시·군과의 협력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추 지사는 AI 시대에도 사람이 직접 맡아야 하는 돌봄과 피해자 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돌봄이나 성폭력 피해자 지원 등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재단이 여성과 가족의 삶에 직접 닿는 현장사업에서 역할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이전은 경기도가 2021년 추진한 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의 후속사업이다. 당시 도는 경기 남부에 집중된 산하 공공기관을 북·동부로 분산해 지역 간 행정·경제 격차를 줄인다는 취지로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7개 기관의 이전 대상지를 공모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새 공간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도민의 삶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뒷받침하겠다"며 공공기관 이전 취지가 실제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천 신청사를 기반으로 여성·가족 정책 연구와 교육, 돌봄·폭력피해 지원, 지역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고 경기 동부권을 포함한 도내 시·군과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공공기관 이전의 지역 균형발전 효과를 구체적인 정책 서비스로 연결할 방침이다.
28일 오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신청사 이전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성수석 이천시장 김윤 국회의원 송석준 국회의원 도의원 및 유관기관장 및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식 및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
28일 오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신청사 이전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성수석 이천시장, 김윤 국회의원, 송석준 국회의원, 도의원 및 유관기관장 및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식 및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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