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군위 첨단산업단지 기본구상을 마친 후 사업시행자인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시행한 내부 타당성 검토에서 재무적 사업성을 확인했다.
시는 2026년 하반기까지 자체 검토 용역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7년 상반기 지방공기업평가원에 공식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는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밟아나갈 방침이다.
최근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대구 도심과 군위를 25분 내로 연결하는 급행 철도망이 확보됐다.
군위 제1첨단산업단지는 군위군 소보면 일원에 총 500만㎡(약 152만평), 총사업비 1조 5000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대규모 제조 클러스터다.
장래 확장성을 고려해 2단계로 나눠 개발되며 1단계 300만㎡ 부지에는 첨단모빌리티, AI·로봇, 항공기계·부품, 미래형 에너지 등 핵심 신산업이 집적된다.
이어 2단계(200만㎡)는 향후 산업 수요 증가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장된다.
사업 대상지는 서군위 IC와 인접해 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구미 등 인근 대형 산단과 가까워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보가 용이하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광역철도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연계해 첨단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
군위군 소보면에 거주하고 있는 강 모씨는 "대구 편입 이후 소보면 일대에 큰 산업단지가 들어선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진짜 철도도 뚫릴지는 몰랐다"며 "공장이 들어서고 청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서 시골 마을에 활력이 넘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광역철도 예타 통과가 확정되면서 교통망 구축과 산업단지 조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만큼 대구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타당성 검토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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