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일본서 성장 본궤도…거래액 3년간 연평균 136%↑

  • 日 거래액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달성

  • 최근 3년간 연평균 136% 성장…회원 수도 급증

  • 내년 도쿄 매장 열고 중국·동남아 공략 확대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팝업 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의 모습 사진무신사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 팝업 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의 모습 [사진=무신사]

무신사의 일본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일본 내 거래액이 약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거래액에 도달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다.

무신사는 글로벌 스토어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약 7개월간 일본 지역 거래액이 지난해 연간 거래액과 맞먹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지역 거래액은 작년 기준 2023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36%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도 신규 가입 회원 수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배 이상 늘면서 일본은 글로벌 스토어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2021년 현지 법인 '무신사 재팬'을 설립한 이후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고객·구매 데이터를 축적하는 동시에 도쿄 등 주요 지역에서 K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 구매로 연결하는 전략을 펼쳤다. 아울러 현지 물류 인프라도 강화해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일본에서 확보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달부터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유통기업과 협력해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신사는 초기에는 국가별 고객 수요를 파악하고 유통 체계를 안정화하는 데 집중한 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도쿄에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일본 사업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현지화 전략을 통해 K패션이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지난달 강진 피해를 입은 일본 규슈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규슈 거주 고객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별도 신청 없이 구호물품을 함께 배송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