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 52곳의 당기순이익은 9조1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366억원(13.0%)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순이익은 3조9254억원으로 17.7% 늘었다. 손실부담비용과 예실차손실 등으로 보험손익은 6850억원 감소했지만, 이자·배당수익과 금융자산 처분·평가이익 증가로 투자손익이 9126억원 개선됐다.
손해보험사 순이익은 5조884억원으로 9.6% 증가했다. 투자손익이 2557억원 늘어난 데다 손실계약 환입과 일반보험 손익 개선으로 보험손익도 5310억원 증가했다.
카드·캐피탈사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2934억원으로 5.6% 증가했다. 카드대출 수익은 줄었지만 가맹점·할부카드 수수료 수익이 늘고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다만 대손준비금 반영 후 순이익은 준비금 전입액이 크게 늘면서 26.0% 감소한 9266억원에 그쳤다.
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사 등 비카드 여전사 189곳의 순이익은 2조2352억원으로 25.4% 증가했다. 유가증권과 신기술금융 관련 수익이 각각 29.9%, 28.6% 늘었고 대손비용은 12.9%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했다. 지난 6월 말 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은 1.54%로 지난해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카드대출채권 연체율은 3.35%로 0.14%포인트 올랐다. 비카드 여전사의 연체율도 2.29%로 0.18%포인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85%로 0.1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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