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방콕서 K-관광 밀착 공략…태국 방한객 41만명 유치 목표

  • 3일간 태국 소비자 7만명 방문

  • 한·태 트래블마트서 7000여건 상담…21억원 매출 전망

러브 코리아 2026 개막식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러브 코리아 2026 개막식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한국 문화관광 페스티벌 '러브 코리아 2026'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국 내 K-컬처 인기를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해 실제 방한 여행 수요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린 방콕 대표 랜드마크 센트럴월드에는 3일간 태국 소비자 7만명이 방문했다. 같은 기간 열린 '한·태 트래블마트'에는 국내외 142개 기관이 참여해 70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약 21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공사는 21일 열린 개막식에서 태국의 인기 배우 겸 K-팝 아이돌 요치(Yorch)가 출연한 한국관광 홍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태국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동하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는 태국 특유의 친근하고 유쾌한 감성을 살려 숏폼드라마 형식으로 한국여행의 매력을 풀어냈다. 아울러 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채민도 하이킹, 미식여행 등 한국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소개하며 방한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행사장에는 삼양식품과 협업한 K-푸드존을 비롯해 K-뷰티·웰니스존,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존, 한강공원 테마 휴식존 등이 마련돼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K-트래블존에서는 제주감귤마라톤, 런트립, 펫트립 등 이색 여행상품이 판촉됐다. 아울러 모터스튜디오, 스마트팜 등 첨단 산업과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신산업관광도 함께 소개됐다.

관광공사는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이번 행사로 유발된 한국여행 관심을 실제 방한으로 전환하기 위한 여행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클룩과 함께 김해·대구공항을 거점으로 광고 촬영지를 연계한 '요치의 한국여행' 등 30여개 상품을 개발하고 크리에이터 50인과 함께 판촉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여옥 관광공사 국제관광콘텐츠실장은 "이번 기획은 태국 소비자의 취향과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통해 태국 방한시장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마련했다"라며 "태국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한국여행 콘텐츠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한 41만명 유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 7월 박성혁 사장의 현장 세일즈를 통해 양국 협력 기반을 다졌다. 현지 최대 금융기업 크룽타이카드(KTC), 국적 항공사 타이항공과 함께 현지 언론인 40여명을 초청해 공동 방한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이 캠페인을 통해 타이항공을 포함한 한국행 항공권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K-뷰티, 웰니스 등 태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테마의 여행상품도 출시했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태국 최대 핀테크 기업 트루머니와 손잡고 2030세대를 겨냥한 쇼핑, K-뷰티 클리닉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 여행사 퀄리티익스프레스와도 대구·김해공항을 거점으로 한 광역권 로컬 미식 패키지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3만명의 방한객을 유치하고 현지 여행사의 방한상품 출시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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