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북부터 치매검사까지…대구 동인동, 어르신 '기억 지킴이' 나서

  • 어르신 20명에 컬러링북·색연필 전달…치매안심센터 연계 선별검사·상담

  • 복지와 건강관리 결합한 민관협력…지역사회 예방적 돌봄 강화 기사 본문

동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와 어르신들이 ‘기억이음 꾸러미’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 중구
동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와 어르신들이 ‘기억이음 꾸러미’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 중구]
대구 중구 동인동이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건강을 챙기기 위해 복지서비스와 치매관리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민관협력에 나섰다.

21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동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기억이음 꾸러미’를 전달하고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동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서비스와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치매관리 서비스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협의체는 어르신들에게 일상에서 인지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컬러링북과 색연필 등으로 구성된 기억이음 꾸러미를 전달했다. 치매안심센터는 현장에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와 인지건강에 대한 상담도 지원했다.

특히 고령층의 치매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일상에서 꾸준히 인지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물품 지원과 건강검사를 함께 진행하면서 지역 단위의 예방적 돌봄 기능을 강화했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인지활동에 필요한 물품도 챙겨주고 건강검사까지 해주니 안심이 된다”며 “평소 치매가 걱정됐는데 검사도 받고 건강을 돌아볼 수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한 중구민은 “어르신들의 치매 건강을 위해 나서줘 감사하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어우러져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중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나연 동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기억이음 꾸러미 전달과 치매선별검사를 함께 진행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더욱 세심하게 살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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