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1일 제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에서 발표한 '미래대응기금 추진방안'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현재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와 연동되는 구조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교부금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학령인구는 2010년 880만명에서 지나해 기준 591만명으로 288만명(32.8%)이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세수 호황으로 인한 단기적 과다 교부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초중등교육 투자(166%)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상회하지만 고등교육 투자는 69%에 불과한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정부는 경제 여건과 학령인구 변화 등을 고려해 산식을 개편한다. 또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교육·인재 분야에 재투자 할 계획이다. 전년도 교부금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반영해 교부금을 늘린 뒤 같은 기간동안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만큼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세출 중 학생 수에 따라 감소하지 않는 교직원 인건비(60%)는 반영되지 않는다.
산식을 개편하면 국가의 경제성장 규모와 물가 상승 반영을 통해 교부금을 늘려나가고 세수 연동 대비 교부금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교부금 개편으로 마련된 재원은 미래대응기금 내에 교육·인재계정을 별도로 만들어 영유아, 국가인재 유치 등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학생 1인당 교부금의 지속 증가와 총액 증가, 급변동성 해소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교부금 금액이 전년보다 감소하는 경우에는 차액을 보전해 총액이 줄어들지 않도록 교부금법에 명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상성장률 등을 반영했을 때 전년 대비 총액이 감소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20.79%는 교육·인재 분야에 투자하는 등 재정 변동성을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교부세는 19.24%라는 연동구조는 유지하면서 모수를 조정한다. 모수의 경우 내국세에서 미래대응기금 적립액을 제외한다. 또 지방계정을 설치해 지역성장거점 조성,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방정부를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이밖에 경제상황과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방정부를 추가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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