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중개를 맡으면서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기준 SK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460원(16.37%) 오른 3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9.79%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약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SK증권이 중개하면서 향후 중개 수수료 수익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2407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40조43억4000만원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약 3.3%에 해당한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20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다. 실제 취득 주식 수와 금액은 매입 기간 중 주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취득 기간이 끝난 뒤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SK증권은 이번 자사주 매입의 위탁투자중개업자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의 하루 매수 주문 한도는 240만7000주다. 시장에서는 매입 규모가 40조원에 달하는 데다 약 3개월간 매입이 진행되는 만큼 SK증권의 중개 수수료 수익이 상당한 규모로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자사주 매입 첫날인 20일 65만주를 총 1조908억원에 장내에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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