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열린 '제4회 2026 B.BRIDGING DAY'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B.BRIDGING DAY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대·중견기업, 투자사와 연결해 투자 검토와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으로 잇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부울경 창업보육·창업지원 기관 23곳이 공동 주관했으며, 동아대 창업지원단도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주관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부울경 지역 스타트업 약 120개사와 대·중견기업 20여 개사, 투자사 30여 개사가 참여했다.
동아대 창업지원단은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DU-ni StartupDIVE'의 일환으로 2026년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인 '디에스건설안전,'에이브릿지', '아디즈' 3개사를 이번 행사에 연계해 수도권 및 지역 투자자와의 교류 기회를 지원했다.
동아대 창업지원단 담당자는 "올해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19곳 가운데 3개사가 참여했다"며 "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은 뒤 신청서를 검토해 추천하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정량 평가 지표를 적용한 것은 아니며, 이미 투자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어서 IR 무대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단계에 있는 기업을 우선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분야별 IR 데모데이가 열려 참여 스타트업들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심사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정보 공유 세션에서는 지역과 수도권 투자자 간 공동 및 후속 투자 연계 방안이 논의됐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1대 1 투자 밋업과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이 진행됐다. 참여기업의 산업 분야와 성장 단계, 희망 투자 규모를 고려한 사전 매칭을 거쳐 기술 검증(PoC)과 판로 개척 가능성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다만 행사를 통한 실제 투자 유치나 후속 미팅 성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동아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행사를 프로그램의 한 단계로 삼아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멘토링과 자체 IR 데모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학성 동아대 창업지원단장은 "동아대가 발굴한 스타트업들이 투자자와 파트너를 직접 만나 사업협력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며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을 견인하고 초기 창업가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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