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넥스트 K뷰티는 누구"... 성수 달군 무신사 뷰티페스타 가보니

  • 코스맥스와 손잡고 신진 뷰티 브랜드 육성

  • 성수 주요 거점 연결해 'K뷰티 로드맵' 구현

20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 행사장 영상홍승완
20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 행사장 [영상=홍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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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 행사장에는 브랜드 부스 곳곳에 활기가 넘쳤다. 행사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들이 랜덤 뽑기와 제품 체험에 몰리면서 부스마다 10미터(m)가 넘는 줄이 늘어섰다. 참가자들은 차례를 기다리면서 스마트폰으로 처음 접한 브랜드와 제품을 검색하기도 했다.

무신사는 21~23일 사흘간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본행사를 하루 앞둔 이날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행사 공간을 공개했다. 

성수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마련된 메인 행사장 '무뷰페홀'은 2개 층으로 구성됐다. 스킨케어부터 색조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공간을 채웠다. 올해 행사에는 6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지난해 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규모를 더 키운 것이다.
 
20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에서 참가자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홍승완 기자
20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에서 참가자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홍승완 기자]

각 브랜드는 제품 체험을 중심으로 독립 부스를 꾸렸다. 방문객이 직접 제품을 사용하거나 미션을 수행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단순 전시보다 브랜드를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뷰페홀 입구에 자리 잡은 '더 시크릿 랩'에도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무신사가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함께 신진 뷰티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더 시크릿 랩은 20개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고, 신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라며 "연매출 120억원 이하 브랜드를 선정했고, 코스맥스는 생산·기획 및 연구개발(R&D)을, 무신사는 온라인·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해당 공간에는 코스맥스 홍보관계자들도 참석해 지원에 나섰다.

행사 규모도 성수동 전체로 넓혔다. 메인 행사장 무뷰페홀과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넥스트 뷰티홀'을 비롯해 무신사 뷰티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연결하는 등 성수 주요 거점을 'K뷰티 로드맵'으로 만든 것이다.

무신사는 올해 행사를 통해 '신진 브랜드 육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체 참여 브랜드 중 80% 이상이 인디 브랜드이며, 10곳 중 4곳은 브랜드를 선보인 지 5년이 채 되지 않는다. 패션업계에서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성장시킨 전략을 뷰티 시장에도 적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고객 접점이 많지 않은 신진 브랜드를 소개해 '넥스트 K뷰티'를 발굴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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