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대신 나눔"…'D-2' 박서진 생일마다 닻별이 해온 일

  • 세브란스병원·사랑의열매 등에 잇단 기부…가수도 직접 나눔 동참

사진가수 박서진 소셜미디어
[사진=가수 박서진 소셜미디어]

가수 박서진의 생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팬클럽 '닻별'이 여러 차례 그의 생일을 기부와 나눔으로 기념해온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서진의 생일은 오는 21일이다. 축하 광고나 선물에 그치지 않고 가수와 팬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생일의 의미를 더해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팬덤 문화는 오래전부터 이어졌다. 2021년 닻별은 박서진의 생일을 하루 앞둔 8월 2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3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성인 난치성 환자와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당시 팬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도 2000만원을 기부했다.

같은 해 팬들의 투표도 또 다른 기부로 이어졌다. 박서진은 생일 당일인 8월 21일 셀럽 인기 순위 서비스 '최애돌 셀럽'에서 하루 1억 2448만여표를 얻어 '기부요정'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박서진의 이름으로 밀알복지재단에 50만원이 전달됐다.

2023년에는 박서진이 세브란스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하며 직접 나눔에 나섰다. 기부금은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비와 생계비로 쓰였다. 그는 같은 해 1월에도 같은 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팬들의 기부 규모가 더욱 커졌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닻별 회원 565명은 박서진의 2024년 생일을 기념해 6102만 2000원을 모아 병원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치료비 지원에 사용됐다. 당시 병원은 해당 기부로 박서진과 팬클럽이 세브란스병원에 후원한 누적 금액이 1억 5102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나눔은 생일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같은 해 닻별 회원 1092명은 팬카페에서 기부 릴레이를 진행해 5821만원을 모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생활비 지원 등에 사용됐다. 

데뷔 초부터 기부와 봉사를 이어온 박서진의 뜻에 함께하기 위해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한 닻별. 지난해 4월에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에 1억 1740만원을 기부했다. 

가수를 향한 응원이 광고와 선물을 넘어 다른 사람을 돕는 방식으로 확장된 셈이다. 박서진의 생일을 계기로 이어져온 나눔은 팬덤 문화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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