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대통령상(대상)에 서울 용산구청의 '주민참여 리빙랩 '용용랩'을 통한 한강로동 생활안심디자인사업’이 차지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19일 밝혔다.
수상작은 주거지와 상업지구가 혼재돼 소음과 쓰레기 무단투기, 주차난이 겹쳐온 한강로동에서 주민·구청·경찰이 리빙랩(주민이 직접 문제 발굴해 해결책을 설계 및 실증하는 방식) '용용랩'을 함께 운영해 지역 맞춤형 해법을 찾은 사례다. 상가로 오인돼 반복되던 주거지 무단침입에는 범죄 신고 QR코드를 붙인 조명형 표식을, 상점가 소음에는 공공질서 알리미 조명을 도입하는 등 주민의 눈으로 찾은 문제를 공공디자인으로 풀어냈다. 생활·교통·환경 전반을 아울러 단순 민원 해결과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참여 주체들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부문에서는 문체부 장관상 3점, 공진원장상 6점,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 4점을 선정했다. 문체부 장관상은 천안 두정도서관 ‘내일의 어린이실’ 조성 사업(천안시청 외 2곳), 사람이 떠난 무릉골 마을을 살린 ‘민둥산 장소 브랜딩, 명소화 사업’(정선군청 외 2곳) 등이다.
시상식은 10월 23일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 개막행사로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린다. 사업 부문 수상작은 9월 16일에 개막하는 문화역서울284 기획전시 '돌봄의 디자인'과 연계해 전시한다. 연구 부문 수상작은 10월 24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리는 ‘유관학회 연합 학술대회’에서 그 성과를 발표한다.
최휘영 장관은 “올해 선정작들은 공공디자인의 주체가 관이나 전문가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가 공공디자인의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러한 시도가 다른 지역과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해 국민이 일상에서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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