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동두천자연휴양림 숙박객을 지역상권으로...경기도 '숲픽' 운영

  • 맛집 7곳·공방 3곳 참여해 QR 주문·무인 픽업 운영…별도 앱 설치 없이 이용

  • 시니어클럽이 상품 수거·입고 참여...관광객 소비와 지역 일자리 연결하는 상생구조

사진경기관공공사
[사진=경기관공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동두천자연휴양림 숙박객이 별도의 외부 이동 없이 지역 맛집과 공방 상품을 주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숲픽(SOOPICK) 프로젝트’를 오는 21일부터 운영하며 휴양림에서 발생하는 관광객의 체류를 지역상권 소비와 일자리로 연결하는 로컬관광 실험에 나선다.

18일 도에 따르면 ‘2026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에 선정된 숲픽은 동두천자연휴양림과 지역 식음료·공예업체를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묶어, 숙박객이 휴양림에 머무는 동안 동두천의 먹거리와 수공예 상품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용객은 객실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참여업체의 상품을 확인해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된 상품은 하루 두 차례 휴양림 내 무인 픽업스테이션으로 입고돼 문자로 안내받은 이용객이 지정된 보관함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수령하게 된다.

올해 숲픽에는 동두천의 음식점 7곳과 공방 3곳 등 모두 10개 지역 브랜드가 참여하며 휴양림 어울림 로비에는 참여업체의 상품뿐 아니라 브랜드가 만들어진 과정과 지역 이야기를 함께 소개하는 ‘숲픽 쇼룸’을 조성해 실제 매장 방문과 후속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상품을 수거해 휴양림으로 옮기고 무인 픽업스테이션에 입고하는 운영 과정에는 동두천시 시니어클럽 등이 참여해 관광콘텐츠 운영 자체가 지역 일자리와 연결되도록 했으며 휴양림을 찾는 외지 관광객에게는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판매 접점을 확보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숲픽은 단순히 휴양림 안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숙박객이 현지 음식과 공예품을 경험한 뒤 실제 지역 매장이나 주변 관광지까지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동두천 전역으로 확장하는 로컬관광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숲픽은 자연휴양림에 머무는 관광객이 동두천의 지역 먹거리와 공방 상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관광공간과 지역 상권을 연결한 콘텐츠"라며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이야기가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은 지역의 자연·문화·생활자원을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관광객의 방문을 체류와 소비로 연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선정지역을 대상으로 콘텐츠 기획·운영뿐 아니라 전문가 자문과 교육, 모니터링,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면서 6개 시군 프로그램을 지역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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