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PO 1차전 준우승…임성재·김주형과 2차전 진출

  • 우승은 세계 1위 셰플러…시즌 2승·통산 21승째 달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김시우가 준우승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김시우가 준우승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김시우가 준우승을 달성했다. 임성재와 김주형도 나란히 순위 방어에 성공하며 한국 선수 세 명 모두 PO 2차전 무대를 밟게 됐다.

김시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스코티 셰플러(미국·17언더파 263타)에 8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에 이은 시즌 세 번째 준우승이다.

대회 준우승으로 216만 달러(약 30억6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을 기존 7위에서 4위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페덱스컵 상위 50명에게만 주어지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도 무난하게 확보했다.

김시우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 우승하고 싶었지만 스코티가 너무 잘 쳤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이번 대회 준우승이 남은 두 개 대회를 치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페덱스컵 랭킹을 53위에서 40위로 13계단이나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50위 밖에서 출발해 PO 2차전 진출권을 따낸 선수는 임성재가 유일하다. 만약 PO 2차전까지 통과하면 2019년부터 8년 연속으로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게 된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페덱스컵 랭킹은 26위를 유지하며 역시 PO 2차전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김주형은 "좋은 성적으로 첫 PO를 마무리한 것 같다. 다음주와 다다음주도 플레이가 확정됐다. 열심히 해서 우승 기회까지 잡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PO 생존에 성공한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은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레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격해 상위 30명만 나설 수 있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노린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은 세계 랭킹 1위 셰플러가 차지했다.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7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투어 통산 21승째를 이뤄냈다.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51억원)를 거머쥔 셰플러는 페덱스컵 랭킹 1위도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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