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3%대 강세…구광모·젠슨 황 'AI 동맹' 기대감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박진영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이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LG전자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다시 회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2.66%)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 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직접 찾아 황 CEO와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초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약 1시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가진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만나는 셈이다.

두 사람의 재회 소식에 시장에서는 LG그룹과 엔비디아 간 AI 협력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만남에서 단순한 협력 논의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이나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이 제시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6월 두 사람의 첫 회동 당시에도 LG그룹과 엔비디아의 AI 협력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LG전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이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기대감이 빠르게 낮아졌고 차익 실현과 실망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이번 회동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LG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양측의 협력 방향과 구체적인 파트너십 내용이 확인될 경우 AI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LG 구광모 회장이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 CEO와 다시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번에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 발표와 사업 성과를 구체화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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