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훈풍에 반도체·컴퓨터 수출 세자릿수 증가…7월 ICT 수출 견인

  • 7월 ICT 수출 533억6000만 달러…전년 동월 比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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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와 컴퓨터 등 수출이 세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7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부(산업부)에 따르면 7월 ICT 수출은 533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0.6% 증가했다. 전월에 이어 500억 달러 이상을 지속하며 역대 7월 중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수입도 18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7.3%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50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월 수출을 이끈 것은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였다. 반도체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78.8% 늘어난 410억2000만달로 집계됐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수출 추이는 7개월 연속 100% 이상 기록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353.9% 증가하며 4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AI 서버향 SSD 수요 증가 탓이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TV 등 완제품용 OLED 증가에 따른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0.5% 늘어난 17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휴대폰 수출은 15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2.6% 늘어났다.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와 고사양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완제품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통신 장비 수출은 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7% 증가했다. 베트남향 무선통신기기 및 부분품과 인도향 전장용 장비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반도체, 컴퓨터 등을 중심으로 지역별 수출도 고루 늘어났다. 중국은 220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4.7% 증가했다. 미국은 187% 늘어난 77억8000만 달러, 베트남은 115.7% 증가한 78억2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유럽 연합은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한 36억1000만 달러, 대만은 26.3% 성장한 46억8000만 달러, 인도는 128.2% 늘어난 10억9000만 달러, 일본은 39.3% 증가한 4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수출은 253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12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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