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의 전문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산림복지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양군은 가톨릭관동대학교 대학 앵커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정주와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6년 강원 산림 기반 지역 정주형 산림복지전문가과정(숲해설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양양이 보유한 풍부한 산림자원을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과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산림휴양과 생태체험 등 산림복지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산림자원을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주민들을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교육에는 산림청이 지정한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인 (사)강원산림교육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전문 교육기관과 대학,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이론과 현장실습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숲해설가는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도시숲 등 다양한 산림 현장에서 방문객들에게 숲의 생태적 지식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산림교육전문가다.
이는 숲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대상자의 연령과 관심, 현장 특성에 맞춰 숲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자연체험 활동을 기획·진행하는 전문성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과정에서도 산림에 대한 전문지식뿐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과 프로그램 개발, 현장 대응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총 181시간의 교육이 편성됐다. 이 가운데 이론 및 실습교육이 151시간, 교육실습이 30시간이다.
교육생들은 산림교육론을 비롯해 산림생태계, 커뮤니케이션, 숲해설 프로그램 개발 등 숲해설가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이론과 실무를 배우게 된다. 또한 현장실습을 통해 실제 숲해설 현장에서 요구되는 진행 능력과 방문객과의 소통 방법 등을 익히게 된다.
교육과정의 법정 이수 기준을 충족하고 관련 평가를 통과하면 국가전문자격인 숲해설가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교육생들은 교육 수료 이후 산림교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다양한 활동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인원은 총 15명이다. 참여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선발 과정에서는 교육에 대한 참여 의지뿐 아니라 자격 취득 이후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는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인 ‘지역 정주형 산림복지전문가’ 양성과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
양양군이 이번 교육과정에서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교육과 자격 취득을 지역 내 활동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다.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전문자격을 취득한 주민들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 산림교육과 생태체험, 자연휴양 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요 방향이다.
양양은 산림과 계곡, 자연휴양 공간 등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산림교육과 생태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면 숲해설가 등 산림복지 전문인력이 지역 관광과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직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직업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과정의 의미도 크다.
양양군은 교육 수료와 자격 취득에 그치지 않고 자격 취득자들이 실제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산림교육과 생태체험, 자연휴양 등 산림복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전문인력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가톨릭관동대학교와 전문기관 등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 안에서 배우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기관의 현장 경험,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정책을 결합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직업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외부에서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전문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지역의 자원과 연결된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김규린 양양군 교육체육과장은 “양양의 핵심 자원인 산림의 경쟁력을 살려 군민 역량을 높이는 평생교육과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및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맞춤형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이번 숲해설가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이 산림과 자연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이를 지역의 관광과 교육, 산림복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의 전문역량 강화와 정주 기반 확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산림복지 분야가 자연환경 보전과 관광, 교육, 체험을 결합하는 새로운 지역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문인력 확보는 향후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양양군은 오는 31일까지 ‘2026년 강원 산림 기반 지역 정주형 산림복지전문가과정(숲해설가)’ 교육생을 모집하고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15명을 선발한 뒤 9월 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해 지역 산림복지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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