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조정식 국회의장을 찾아 오는 13일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전반기에 완료되지 못한 민생법안들과 부동산 공급 법안 등 처리가 시급하다는 이유다.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국회의장실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도 부동산 공급에 대한 얘기를 했으니, 13일 본회의 개최에 당연히 협조를 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조 의장은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아직은 여야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최근 국민의힘을 향해 본회의 개최에 협조하라고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 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도 "8월 임시회 소집은 먼저 요구해놓고, 정작 법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 개최를 반대하는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본회의에는 113건의 법안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그토록 강조하는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법안들도 본회의 문턱에 잠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대행은 "패스트트랙 기간을 단축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본회의 개최를 가로막고 있는데, 반대하면 본회의에 들어와 반대표를 던지면 된다"고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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