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전재수 부산시장 만나 "남부권 문화 거점 역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부산,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뚜렷

  •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해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전재수 부산광역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해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전재수 부산광역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부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전방위적인 정책 협력을 강화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전재수 부산광역시장을 만나 주요 관심 현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과 전 시장은 이날 개막 현장을 축하하고, 전시관을 함께 둘러보며 대회 운영 상황과 참가국 전시를 점검했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해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을 주제로 진행되며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3000여명이 부산을 찾았다.

이어진 오찬 간담회에서 전 시장은 부산시가 역점 추진 중인 복합 돔구장 건립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최 장관은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꿈의 예술단'과 문화 향유 기회를 주 1회로 늘린 '문화요일' 등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체부 정책을 소개하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문체부와 부산시는 개별 사업 단위의 협의를 넘어 전 분야에서 상시 소통하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논의된 사항은 실무 차원에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 장관은 "부산은 해양·항만에서부터 영화·영상까지 다른 도시가 갖기 어려운 자산을 지닌 곳으로 남부권 문화 거점 역할을 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 개최가 보여주듯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모을 때 성과가 커지는 만큼, 부산광역시가 구상하는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문체부가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의 문화·관광 거점 도약과 맞물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6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은 242만629명으로 전년 동기(168만2415명) 대비 43.9% 증가했다. 특히 6월 방문객은 48만4057명으로 올해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적별로는 대만(47만7606명), 중국(46만8876명), 일본(29만1141명), 미국(21만9147명) 순으로 많았다.

관광객 유입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졌다. 한국관광공사의 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산 내 외국인 관광지출액은 5914억원으로 전년 동기(3621억원) 대비 63% 급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55%)을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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