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026년 2분기 분기배당금을 주당 375원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 공개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02%로 이번 배당금 총액은 약 2,733억 2,480만 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8월 31일이다.
배당 공시가 발표되자 주요 주식 커뮤니티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역대급 실적에도 주주 환원은 '쥐꼬리' 수준"이라는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한 투자자는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과 주가를 바탕으로 "10억 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도 이번 분기 배당금은 고작 25만 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연간으로 환산해도 배당금 총액은 약 1조 1,000억 원 수준인데 예상되는 직원 성과급 총액(약 20조~25조 원)에 비하면 주주 환원은 뒷전"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 누리꾼들 역시 주주 환원에 소극적인 국장(국내 증시) 현실을 비꼬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100억 원어치 주식을 갖고 있어도 삼성 폴더블폰 하나 살 수 있네", "역시 국장 탈출은 지능순인가요", "주주가 완전 호구다", "시가배당률 0.02%는 심했다", "이러니 다들 미장(미국 증시)으로 떠나지", "역시 삼성전자가 훨씬 근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 역시 "기업들이 역대급 실적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율이 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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