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제10대 첫 기자간담회…"현장에서 답 찾는 의회로"

  • 출범 한 달 맞아 '공부하는 의회·군민과 함께하는 의회' 제시

  • 기본소득·새만금 연안 피해·춘장대 활성화 등 현안 논의

사진서천군의회
제10대 서천군의회 첫 기자간담회 기념 사진[사진=서천군의회]


제10대 서천군의회가 출범 한 달 만에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부하는 의회’와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전반기 의정활동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기본소득 도입 가능성과 새만금방조제 건설에 따른 연안 피해, 춘장대해수욕장 침체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남 서천군의회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민과 함께, 내일을 여는 서천군의회’를 의정 슬로건으로 공개했다.

의원들이 직접 의견을 모아 만든 슬로건으로, 군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서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군의회는 △군민 중심의 소통과 현장 의정 강화 △의원 역량 제고와 책임 있는 의정활동 △상생과 협력에 기반한 합리적 의회 운영을 3대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활성화하고 주민과 전문가,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정책포럼과 의정토론회, 간담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은 행정사무감사와 조례 제·개정,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노찬 의장은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공론화해야 한다”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군민과 함께 해답을 찾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기본소득과 새만금 연안 피해, 춘장대해수욕장 활성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기본소득 도입과 관련해 군의회는 전남 신안군 등 다른 지역의 사례가 인구소멸 대응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다만 재원 마련을 위한 예산 구조조정과 실질적인 인구 유입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새만금방조제 건설 이후 지속되고 있는 서천 연안 피해에 대해서는 새만금 해수 유통 확대를 비롯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군의회는 부안군의회 등 관련 지역 의회와 연대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관광객 감소와 음식·서비스 품질 저하가 맞물린 춘장대해수욕장의 침체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군의회는 주민과 상인, 관광객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좋은 정책을 성과로 연결하려면 의지뿐만 아니라 예산과 경험, 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군민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언론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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