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과 충무계획 분야별 실·국·소장 및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기관별 준비상황과 협업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보고회는 을지연습 전체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각 부서가 담당하는 충무계획 분야별 준비사항과 지난해 연습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이에 대한 조치 결과를 차례로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전시 또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행정체제를 신속하게 전환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공무원 비상소집과 사건메시지 처리, 비상기구 운영, 유관기관 협조 절차를 실제 상황에 가깝게 점검할 계획이다.
고양시청 체육관에는 을지연습장을 설치하고 정부에서 내려오는 사건메시지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상황을 처리하며 부서별 판단과 조치가 지연되지 않도록 보고·지휘체계와 기관 간 연락망도 반복적으로 점검한다.
시민 참여 분야에서는 4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심폐소생술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등을 운영해 국가비상사태와 재난 발생 시 주민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6년 을지연습을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 기관에서 58만여 명이 참여하는 범정부 훈련으로 운영하고, 기관장이 주관하는 실제훈련과 복합위기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무인기와 사이버공격 등 복합상황을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훈련과 함께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의사결정 절차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기관별 대응과 협업이 실제 상황에서도 작동하도록 할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비상사태에서는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를 빠르게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확고한 사명감을 갖고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훈련이 되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는 을지연습이 종료된 뒤 사건메시지 처리와 실제훈련,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분야별로 분석하고, 개선 과제를 충무계획과 비상연락망에 반영해 관계기관 공동대응과 시민 보호체계를 지속해서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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