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정 비전 게시는 청사 외관을 단순히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통·교육·경제·문화·복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변화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시청사를 시작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업소 등 공공청사에 새로운 시정 비전을 순차적으로 적용하되, 기존 시설물은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만 정비하고 새로 설치하는 공공시설에는 김포시 CI와 BI를 활용해 예산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6월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정목표와 추진 방향을 정한 뒤 7월 1일 출범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공식 선포했으며 지난달에는 이를 일관되게 활용하기 위한 공식 디자인을 확정했다.
시는 광역교통망과 미래교육, 첨단산업, 문화관광, 복지안전망 등 분야별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기형 시장은 "새롭게 내건 시정 비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김포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 운영의 기준으로 삼아 교통과 지역경제를 비롯한 도시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도시 비전과 함께 폭염 속 시민 안전을 챙기는 현장 대응도 이어졌다. 김포시는 이날 김포골드라인 역사 등 관내 주요 거점 8곳에서 자율방재단과 함께 얼린 금빛수 2000병을 시민에게 나눠줬다.
이번 행사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시민의 수분 섭취를 돕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포시맑은물사업소에서 생산한 금빛수를 얼려 이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배부했다.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한낮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면서 자율방재단 관계자들과 물 배부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하철 역사와 주요 생활거점이 출퇴근과 외부활동을 위해 시민들이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폭염 취약 시간대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온열질환 위험이 큰 시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휴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의 강도와 지속기간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 가까이에서 작동하는 예방대책이 중요하다"며 "금빛수가 시민들의 갈증을 덜고 더위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 현장점검은 시청사에 게시된 시정 비전을 시민 안전과 복지 분야의 실제 행정으로 연결하는 초기 행보로, 시는 대규모 미래사업과 함께 일상에서 즉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대응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포시는 새로운 시정 비전을 홈페이지와 공공문서·안내시설·행사 홍보물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동안 자율방재단과 관계부서의 예찰 활동을 강화해 온열질환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