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손실 20% 보장해준다"더니...국민성장펀드, 원금 손실 시작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정부가 '손실의 최대 20%를 보전해준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직후부터 손실 구간에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 급락 여파로 일부 가입자의 계좌에서는 이미 원금 손실이 발생해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실 20%까지 보전해준다던 국민성장펀드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누리꾼의 KB국민참여형 국민성장혼합펀드 투자 현황이 담겨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1500만 원 투자원금에서 현재 평가금액 1432만9800원으로 떨어진 정황이 담겨 있다. 특히 손익률은 -4.47%, 평가손실은 -67만200원 수준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해당 펀드는 정부가 국내 증시 활성화와 장기 투자 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한 국민참여형 상품 중 하나다. 출시 당시에는 일정 수준까지 발생한 손실을 완충해 주는 구조가 강조되며 판매 초기 완판 행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손실 보전 구조를 오해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른바 '20% 손실 보전'은 투자자가 무조건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특정 조건 아래에서 손실 일부를 완충하는 장치에 가깝다. 따라서 펀드 평가금액 자체는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 하락할 수 있으며 투자 원금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 손실 보전 구간마저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명 김용범 이찬진 김성주 이억원 다섯 국장 오적이 똥 싸놓고 허겁지겁 페브리즈랑 디퓨저 들이붓는 중", "이 돈 좋은데 쓰겠습니다~", "저거 더 일찍 나왔으면 -30 박히는 거 아님?", "어쩌라고요! 내가 사라고 시켰어요?", "벌써 20 뚫리는 게 웃기네", "국민참여 종료, 국민소각 시작"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전문가들은 손실 완충 장치가 있는 상품이라 하더라도 펀드는 기본적으로 실적배당형 금융상품인 만큼 원금이 보장되지 않으며 가입 전 손실 보전 방식과 적용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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