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간)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미군 유럽사령관이 이번 주 펜타곤에 이스라엘 방어 작전을 지속하기에는 해군 전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내용의 비공개 보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케위치 사령관은 해군 구축함이 추가로 배치되지 않으면 이스라엘 방어 대신 미국 본토 보호를 우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미군 유럽사령부의 핵심 임무는 러시아의 군사적 팽창을 억제하는 데 있다. 러시아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만큼 러시아의 위협을 억제하는 임무는 미국 본토 방어와도 직결된다.
WP는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군 최고위 장성들은 담당 지역에서 특정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할 경우 펜타곤에 이 같은 경고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한정된 무기와 병력을 놓고 각 사령부의 수요가 충돌할 때 주로 이뤄지는 절차라고 덧붙였다.
미 워싱턴DC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톰 카라코 미사일방어프로젝트 책임자는 WP에 "그린케위치 사령관의 경고는 펜타곤이 직면한 도전의 범위를 보여준다"면서 "전시체제로 들어가면 준비 태세와 탄약 재고 측면에서 대가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