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예상 깬 동결…환율, 1440원대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로 내려갔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1440.2원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날 주간거래 종가 대비 0.2원 내린 1446.5원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정책금리를 동결해 시장이 우려했던 깜짝 인상 가능성이 해소되자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해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5% 내린 100.96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재개되면서 급등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74달러로 7.91% 상승했다.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6.56% 오른 배럴당 84.4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144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환율은 연준 금리 동결, 9월 인상 베팅 축소가 촉발한 달러 약세를 쫓아 1440원대 지지력 테스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이 물가 안정에 초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으나 7월 깜짝 인상까지 내다보던 시장은 9월 인상 확률을 절반으로 축소하며 달러 약세를 유발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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