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부터 사업화까지…한국한의약진흥원 '맞춤형 연계 지원' 성과 확산

  • 전통 처방 기반 건기식·신약 사업화 탄력

  • 퇴행성 질환 치료제 'BCD101' 임상 1상 완료…2상 준비

한국한의약진흥원 전경사진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약진흥원 전경.[사진=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한의약 전문기업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임상 단계에서 연속 성과를 내며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비체담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모두의 혈행 건강 G-케어’의 인체적용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G-케어'는 고령층 수요가 높은 야간하지경련 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경희대 및 원광대 한방병원이 참여한 4주간의 시험 결과 섭취군에서 주당 경련 발생 횟수가 감소하는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모니터링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맡아 객관성을 확보했다.
 
신약 개발 부문 성과도 가시화됐다. ㈜비체담의 퇴행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CD101’은 진흥원의 비임상 및 원료 표준화 지원을 바탕으로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얻어 충북대병원에서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이번 성과는 전통 한방제제가 현대 의약품 수준의 과학적 데이터를 갖추고 산업화 단계에 진입한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한 한의과대학 교수는 “오랜 임상 경험에 객관적 검증 기법과 공공 지원체계가 결합함에 따라 향후 한의약 기반의 신약 개발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호연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라도 임상 근거를 확보해 상용화에 이르기까지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단계별 밀착지원을 강화해 국내 한의약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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