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아온 배우 문근영이 배우 정평과 결혼한 가운데 자필 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9일 뉴스1은 문근영이 최근 7세 연상의 배우 정평과 가족들만 참석한 자리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대신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 직후 문근영은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사실을 직접 인정했다.
문근영은 "안녕하세요 문근영입니다"라며 "여러분께 전할 편지가 있어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걷고 싶은, 홀로 고민하던 사건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라며 "그렇게 혼자가 아닌 둘이서 앞으로의 삶을 채워 나가보고자 합니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또 "부디 우려와 걱정보다는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라며 "응원해주시는 만큼, 그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문근영은 "오랜 시간 동안 주신 사랑만큼 저 또한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꼭 찾아뵙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문근영과 정평은 배우로 활동하며 쌓아온 공감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연인으로 발전했고, 오랜 시간 서로를 응원하며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가까운 지인들조차 교제 사실을 알지 못했을 정도로 두 사람은 관계를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했으며, 결혼식 역시 가족들만 함께한 식사 자리로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근영의 남편 정평은 2007년 데뷔한 뮤지컬·연극 배우다. 주로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으며, 문근영이 감독으로 참여했던 창작 집단 '바치'에서도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에도 문근영은 배우 활동을 이어간다. 최근 연극 '오펀스' 무대에 올랐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이후 다시 연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신작 영화 '예토' 촬영도 마무리했다.
1987년생인 문근영은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한 뒤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혜교 아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 '댄서의 순정' 등을 통해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2008년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신데렐라 언니', '청담동 앨리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영화 '사도', '유리정원', 넷플릭스 '지옥' 시즌2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꾸준히 활동해 왔다.
한편 이번 결혼은 화려한 공개 예식 대신 가족들과 조용히 새 출발을 선택한 데 이어, 문근영이 직접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가장 먼저 진심을 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꼭 찾아뵙겠다"는 약속과 함께 배우로서의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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