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2026 경기평화광장 잔디밭영화제&문화예술공연’은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대체공휴일인 17일을 포함해 모두 11차례 열리며 오후 5시 30분부터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한 뒤 오후 7시부터 잔디광장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경기평화광장 누리집에도 지난 22일 올해 행사 안내가 게시됐다.
올해 행사는 영화 상영 전 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해 매회 두 팀의 예술인이 무대에 오르도록 구성했으며 음악과 국악, 뮤지컬, 마술, 코미디, 오케스트라, 팝페라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도는 야외 영화 중심의 기존 행사에 공연을 결합해 관람객이 광장에 머무르며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넓힐 계획이다.
개막 무대에는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가수 태종과 여은이 참여하며 퓨전국악밴드 ‘국악인가요’와 국악예술단 ‘노름마치’, 남미 재즈를 들려주는 ‘쇼루식구’, 현악 연주단 ‘프롬디스트링’ 등이 날짜별로 무대를 꾸민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해 마술사 남우석과 퍼니고고, 우카탕카의 참여형 코미디와 버블 공연도 마련된다.
상영작에는 올해 관객을 만난 ‘왕과 사는 남자’를 비롯해 가족의 삶을 돌아보는 ‘인생은 아름다워’,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와 ‘너자2’, 항공 액션영화 ‘탑건: 매버릭’, 세대 간 소통과 협업을 다룬 ‘인턴’ 등이 포함됐다. 국내 독립영화 ‘만남의 집’도 편성해 상업영화뿐 아니라 새로운 영화 창작과 표현방식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별도의 관람료나 사전 예매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람객은 돗자리와 휴대용 의자 등을 준비해 잔디광장에서 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세부 일정과 날짜별 출연진·상영작, 우천이나 현장 상황에 따른 변경 내용은 경기평화광장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경기평화광장을 도민에게 개방된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야외 영화제와 문화예술공연, 북카페, 야외도서관, 도민마켓 등 계절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4년 잔디밭 영화제에서도 영화 상영에 앞서 경기북부 예술인과 공연단체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무대를 마련해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회와 도민의 문화 향유를 함께 지원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장거리 이동이나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일상과 가까운 야외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영화를 접하고, 경기북부 지역 예술인과 문화단체의 활동 무대도 확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평화광장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조성된 도민 개방형 공간으로, 올해도 문화예술공연과 잔디밭 영화제 등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절별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는 행사 기간 관람객의 이동과 현장 안전을 관리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경우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변경 사항을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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