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LPGA 우승' 신지은, 세계랭킹 36위로 도약

  • 지난주 98위에서 62계단 상승

신지은이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린 2026 ISPS 한다 여자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신지은이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린 2026 ISPS 한다 여자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년 2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신지은이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신지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98위보다 62계단 뛰어오른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톱50에 포함된 선수 중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이다.

앞서 신지은은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마지막 날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이번 신지은의 우승은 2016년 5월 텍사스 슛아웃에서 거둔 생애 첫 승 이후 10년 2개월 25일(3738일) 만에 나왔다. 1980년 이후 LPGA 투어에서 두 우승 사이에 10년 이상의 간격이 벌어진 선수는 신지은이 역대 세 번째다. 30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이번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준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의 순위도 상승했다. 김아림은 지난주 32위에서 8계단 오른 24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톱10의 순위 변동은 없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굳건히 1위를 지킨 가운데 지노 티띠꾼(태국)이 2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과 김효주가 각각 3,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김세영이 톱10에 포함됐다. 

로티 우드, 찰리 헐(이상 잉글랜드), 야마시타 미유(일본), 인뤄닝(중국), 해나 그린(호주) 등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의 한국 선수로는 김민솔이 16위, 윤이나가 20위, 최혜진이 22위, 임진희가 2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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