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장고항이 해양수산부의 ‘국가 거점어항’ 예비항으로 선정됐다.
최종 지정되면 2031년까지 국가어항 개발과 배후 연계사업에 총 3038억 원이 투입돼 수산물 생산·가공·유통과 해양관광을 아우르는 서해안 수산경제 거점으로 개발된다.
충남도는 장고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공모에서 예비항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은 기존 국가어항 개발의 분산·소규모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사업이다.
수산물 집하·가공·유통·소비와 관광 기능을 결합한 권역별 수산물류 중심지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장고항이 국가 거점어항으로 최종 지정되면 2031년까지 국가어항 개발사업과 연계·배후사업 등에 총 303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가어항 개발사업에는 설계비와 대외 용역비 등을 포함해 전액 국비 49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항내 준설 및 준설토 투기장 조성 249억 원, 해양전망대 건립 72억 원, 친수광장 조성 16억 원, 야외 스탠드 복합시설 설치 15억 원, 어구창고 건립 9억 원 등이다.
장고항 배후부지에는 스마트양식단지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수산식품단지, 수산물 위판장 등을 조성하고 어촌신활력증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배후 연계사업은 현재 별도의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장고항이 국가 거점어항으로 최종 지정되면 이들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국비 우선 지원 대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1조731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799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일자리 300개가 만들어져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어촌 조성과 어촌 소멸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민규 충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당진시가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한 결과 예비항으로 선정됐다”며 “최종 지정에 철저히 대비해 장고항을 생산부터 첨단 가공, 광역 유통, 해양관광까지 아우르는 서해안 대표 수산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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