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과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이날 오전 11시 내성천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오는 8월 2일까지 이어지는 봉화은어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최기영 봉화군수를 비롯해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참석 내빈들이 터치버튼을 누르자 오색 연막이 내성천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고, 반두잡이 체험객들이 환호 속에 입장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축제 첫날부터 대표 프로그램인 은어 맨손잡이 체험과 반두잡이 체험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은어 맨손잡이 어신(漁神) 선발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잡은 은어 수를 겨루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대회는 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올해는 보다 많은 관광객에게 수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3년 간 입상자는 시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올해 축제는 폭염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대폭 강화했다. 행사장에는 대형 실내쉼터인 '힐링스테이션 센터'를 설치하고 냉방시설을 갖춘 어린이 키즈카페와 종합안내·휴게공간인 이음센터를 운영한다.
어린이 워터파크에는 차양막을 설치했으며, 은빛 딜리버리 펍에는 전용 그늘막과 쿨링포그를 마련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막 첫날 저녁에는 특설무대에서 열린 축하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봉화를 대표하는 파인토피아 공연을 시작으로 최우진, 걸그룹 엑신(X:IN), 박혜원, 조성모, 장민호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함께 여름 밤을 수놓았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은어축제는 더욱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은 물론 대형 실내쉼터와 냉방시설까지 갖춰 관광객 편의를 크게 높였다"며 "8월 2일까지 봉화의 청정 자연 속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봉화은어축제는 청정 자연과 지역 대표 자원인 은어를 활용한 체험과 미식이 어우러진 경북 대표 여름 축제"라며 "많은 관광객이 봉화를 찾아 낮에는 은어잡이 체험을, 밤에는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8월 2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계속되며 은어 맨손잡이와 반두잡이 체험, 어린이 워터파크, 각종 공연, 주민 화합행사, 야간 먹거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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