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본점 3층 강당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지원사업설명회’에는 경기도의원과 경기도·시군 관계자,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등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의 관세정책 강화와 자국우선주의 확산,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유가 변동 등으로 기업의 원가와 금융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필요한 지원제도를 쉽게 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기신보의 보증상품만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경기도·시군의 기업지원 정책을 함께 안내해 기업이 여러 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설명회 1부에서는 사업자가 세무신고와 비용처리, 사업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세무 강의가 진행됐으며 하반기 국내외 경제 흐름과 주요 위험요인을 살펴보는 경제동향 발표도 이어졌다.
경기신보는 금리와 환율·원자재 가격, 수출환경의 변화가 업종별 매출과 자금운용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기업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금계획과 위험관리 방향을 안내했다. 2부에서는 경기신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하반기 보증·금융 및 성장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기업의 경영 안정과 재도전을 뒷받침할 정책자금과 맞춤형 지원방향을 설명했다.
경기신보는 하반기 정책금융 운영방향으로 민생회복과 미래성장, 열린경영, 내부혁신을 뜻하는 ‘4S 전략’을 제시하며 보증기관을 넘어 기업 성장과 경영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생회복을 뜻하는 ‘Support’ 전략에서는 보증과 금융비용 절감, 상환 부담 완화와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해 매출 감소나 자금난을 겪는 기업의 경영안정을 우선 지원한다. 미래성장 분야인 ‘Scale-up’ 전략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맞춤형 금융을 공급하고 첨단·미래산업 기업의 사업 확장과 기술혁신을 지원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열린경영을 의미하는 ‘Synergy’는 기업과 도민의 참여·소통을 확대하고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의 지원사업을 연결해 경기지역 기업지원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이다.
내부혁신 분야인 ‘Smart’는 비대면 서비스와 디지털 업무체계, 정보기술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 기업이 보증을 신청하고 상담받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맞춤형 성장지원, 재기·경영안정 프로그램 등을 안내하고 사업자의 상황과 성장단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경기신보는 설명회와 함께 참석 기업의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시간을 마련해 보증 심사와 신청절차, 상환 부담과 컨설팅 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편과 정책 수요를 수렴했다.
상반기 4개 권역에서 열린 지원사업설명회에서도 지역 기업인의 의견을 폭넓게 들었으며 현장 접근성을 높인 권역별 운영방식이 기업의 정책 이해와 참여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보는 상반기 행사에서 접수한 54건의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공유해 제도와 업무절차 개선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도 신규 정책과 지원사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장 외부에는 기업별 자금상황과 보증 이용 가능성을 상담하는 현장 부스가 마련돼 참석자가 일대일 상담을 받고 필요한 지원상품과 신청절차를 구체적으로 안내받도록 했다.
경기도와 시군, 경기신보와 유관기관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모은 종합지원안내책자도 배부해 기업이 설명회 이후에도 업종과 경영상황에 맞는 제도를 비교하고 담당기관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신보는 올해 상반기에도 도내 4개 권역을 순회하며 보증과 창업·경영안정·재기지원 정책을 설명했으며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디지털 전환을 포함한 성장지원 기능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원정책이 기관별로 흩어져 있어 자신에게 맞는 사업을 찾기 어렵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여러 지원제도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돕는 현장 중심 정책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신보는 하반기에도 4S 전략을 바탕으로 보증과 금융·컨설팅을 연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업의 자금난 해소부터 미래산업 성장과 디지털 전환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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