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인일자리 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수행기관 24곳도 우수기관 선정

  • 보건복지부 전국 17개 시·도 평가서 최고 등급...군·구와 47개 기관 협업 성과

  • 시니어드림스토어 10곳서 140여명 고용...치매검진 3425명 지원체계도 구축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보건복지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상을 받아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지역 수행기관 24곳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사업 운영 성과와 참여 확대, 지역 특화 일자리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인천은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해 군·구와 노인일자리지원기관, 노인복지관 등 47개 수행기관과 협력해 2419억원을 투입하고 목표 인원을 웃도는 5만8221명의 어르신에게 공익활동과 역량 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단순한 소득 보전형 사업을 넘어 건강관리와 환경보호, 지역 돌봄을 결합한 일자리를 확대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어르신의 경험과 노동력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공서비스와 연결하는 운영 방식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인 ‘시니어드림스토어’는 GS리테일과 함께 편의점 10곳을 운영하며 140여 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고, 매장 운영과 상품 관리 등 실제 시장형 직무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로 활용됐다.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건강 지원사업에서는 공익활동 참여 어르신 3425명이 조기검진을 받도록 지원했으며 일자리 참여 과정에서 건강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지역 보건서비스로 연결하는 복지 연계체계도 구축했다.

인천시약사회 등 4개 기관과 추진한 폐의약품 안심수거 사업은 어르신들이 가정과 지역 거점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하도록 운영해 전국 최고 수준의 수거 실적을 기록했으며 노인일자리가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도록 사업 영역을 넓혔다.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한 식품과 수공예품, 생활용품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홍보·판매전을 열고 있으며 올해도 시청에서 11개 노인일자리 기관이 참여해 100여 종의 생산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인천시는 2025년 평가에서도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고 당시 서구와 남동구·연수구·계양구를 비롯한 기초단체와 지역 수행기관 17곳이 함께 수상하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의 광역·기초 협력체계를 인정받았다.

시는 올해에도 2419억원을 투입해 어르신 5만564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폐건전지·종이팩 수거와 장난감 수리, 늘봄학교 지원, 금융·공공의료 안내 등 환경·돌봄·전문역량을 활용한 직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선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머무르지 않고 어르신의 경력과 역량을 지역의 돌봄·환경·교육 수요와 더욱 정교하게 연결하겠다"며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 직무 만족도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오래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노인일자리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7월 16일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제12회 인천시 공공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우수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178건이 신청해 지난해 71건보다 참여 규모가 확대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는 107개 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는 71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온유팀의 ‘하이브리드 케어 서비스’가 대상의 기쁨을 누렸으며‘아이디어 기획’부문에서는 루모스팀의 ‘SeeLight’,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이창민씨의‘시각장애인 인공지능(AI)목걸이&연동 점자 시계’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부문과 실제 시연이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팀에는 상금 2700만원과 인천시장상 등이 수여됐다.

올해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의 흐름에 맞춰 기존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공공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창업경진대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처음 개최됐고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창업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인천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면 심사 때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해 참가자들이 인천데이터포털 등에 개방된 지역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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