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규모가 직전 반기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건수는 3166건으로 지난해 하반기(2859건)보다 10.7% 증가했다. 권리행사 금액은 3조2405억원으로 직전 반기(2조6631억원) 대비 21.7% 늘었다.
종류별로는 EB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EB 권리행사 건수는 577건으로 직전 반기보다 112.9% 늘었고, 행사금액도 1조6155억원으로 95.7% 증가했다.
반면 CB 행사 건수는 1377건으로 11.8% 감소했고, 금액도 1조4409억원으로 8.9% 줄었다. BW 건수는 1212건으로 18.0% 증가했지만 금액은 1841억원을 기록해 28.1% 감소했다.
주식관련사채는 행사가액, 행사기간 등 일정한 조건에 따라 발행사의 주식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을 의미한다.
투자자 측면에서 대상 주식의 주가 하락 시 채권 보유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고, 주가 상승 시에는 권리행사를 통해 차익실현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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