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고양 대전환 의회 협치로"...시청사·교통·돌봄 속도 낸다

  • 민경선 시장, 김미수 의장 예방해 시민 삶 개선 위한 지속적 소통 약속

  • 시장실 1층 이전·출퇴근 30분 단축·통합돌봄·지역순환경제 추진

  • 제10대 의회 상임위 구성 뒤 첫 업무보고…조례·예산 협의 본격화

사진고양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제10대 고양특례시의회 개원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민경선 시장 “의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제10대 고양특례시의회 개원식에서 상호 존중과 건전한 견제를 바탕으로 한 집행부와 의회의 협력을 요청하고, 주교동 시청사 원안 건립과 교통혁신, 통합돌봄, 지역순환경제, 재난안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선 9기 핵심 과제를 의회와 함께 완수하겠다는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13일 고양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민 시장과 김미수 전반기 의장, 손동숙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의원들은 법령 준수와 주민 권익 향상, 지역 발전을 위해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선서했다. 개원식은 의원 선서와 김 의장의 개원사, 민 시장의 축사, 축하 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돼 앞으로 4년간 이어질 제10대 의정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민 시장은 현재 고양시가 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현실로 전환할 것인지 기존의 정체 상태를 반복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정책 실행력과 의회의 입법·예산 심사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와 의회가 각각의 독립성과 견제 원칙을 지키면서도 민생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중심으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선 9기 주요 과제로는 주교동 일원 시청사 원안 건립을 비롯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장실 1층 이전,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통한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 돌봄 공백을 줄이는 통합돌봄체계 구축이 포함됐다. 골목상권과 지역기업의 소비·생산 활동을 연결하는 지역순환경제와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도 의회와의 협력이 필요한 핵심 정책으로 분류됐다.

시청사 건립은 주교동 현 청사 일원에 신청사를 조성하는 기존 계획을 다시 추진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향후 사업계획과 재원 조달, 행정절차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의회의 예산 심사와 지역사회 의견 수렴이 필수적인 사안이다.

민 시장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시청사를 주교동에 원안대로 건립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데 이어 취임 이후 현안 집중 보고를 통해 도시·교통·산업 분야의 장기 미해결 사업을 우선 점검하고 있다.

시장실 1층 이전은 민 시장이 취임 첫날 결재한 '열린고양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시장실과 시민 소통 기능을 접근하기 쉬운 공간에 배치하고 시장 직통 문자와 시정회의 생중계를 병행해 정책 결정 과정의 개방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시설 정비와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오는 9월 말부터 1층 집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의회와의 협치와 시민 참여를 행정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지난 9일부터 도시·교통·산업·복지·환경·문화 등 6개 분야 8개 실·국·소를 대상으로 현안 집중 보고회를 진행하면서 신속한 정책 결정이 필요한 사업과 민선 9기 방향에 맞춰 재원·추진방식을 조정해야 하는 사업을 선별하고 있다. 보고회에서 정리된 과제 가운데 조례 제정과 예산 반영, 공유재산 관리 등이 필요한 사업은 제10대 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실행계획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앞서, 고양특례시의회는 제305회 임시회에서 재적의원 34명이 참여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해 32표를 얻은 김미수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으며 이후 손동숙 의원을 부의장으로 뽑아 개원에 필요한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한편 민 시장은 개원식에 앞서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김미수 신임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민선 9기 시정 운영과 의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두 사람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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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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