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후반기 삼척시의회 김원학 의장이 취임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역 원로들과의 만남을 선택하며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지역사회 발전의 주축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과 문화계 원로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시민과 현장을 우선하는 의회 운영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행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원학 의장은 13일 오전 대한노인회 삼척시지회와 삼척문화원을 차례로 방문해 기관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 어르신 복지 증진 방안, 지역문화 활성화 과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취임 이후 첫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통상 취임 직후 의회 내부 업무보고나 행정기관 방문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김 의장은 지역사회의 원로들이 활동하는 기관을 가장 먼저 찾으며 시민과의 소통을 의정활동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한노인회 삼척시지회에서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과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 방안,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원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사회 곳곳에서 오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공동체를 이끌어 온 어르신들의 다양한 제언은 향후 의정활동의 중요한 정책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는 전국적인 고령화 추세와 함께 노인 인구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어르신 복지정책은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실적인 복지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어 방문한 삼척문화원에서는 지역문화 보존과 전통문화 계승,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삼척문화원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각종 문화행사를 추진하는 지역 문화의 중심 기관으로, 지역 정체성을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화원 관계자들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문화예술을 지역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며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는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직결되는 만큼 지방의회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예산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원학 의장은 이날 방문을 마친 뒤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어르신들의 지혜를 배우고, 우리 시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원로분들의 가르침을 듣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처우개선 정책과 지역문화 활성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에서는 김 의장의 첫 공식 일정이 보여준 상징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방의회의 역할이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을 찾아 직접 소통하는 의정활동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화와 지방소멸, 지역문화 보존이라는 과제가 동시에 대두되는 상황에서 노인복지와 문화정책을 의정활동의 주요 과제로 제시한 것은 향후 삼척시의회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김 의장이 앞으로 어떤 정책과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삼척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의회를 구현하는 한편, 어르신 복지 증진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시민이 신뢰하는 지방의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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