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에 따르면 새로숲은 '새로운 숲'과 '다시 태어나는 자연'이라는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생활폐기물 매립과 장기간의 사후관리를 거친 부지를 정원과 습지, 교육·체험시설이 결합된 생태문화 거점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도는 2027년 12월까지 정원시설과 지원시설을 준공한 뒤 운영 준비와 이용환경 점검을 거쳐 이듬해 전체 구역을 개원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대표 마크는 꽃과 숲 사이를 오가는 나비의 형상을 중심으로 구성해 매립지에서 정원으로 이어지는 재생과 회복, 생태계 안에서 반복되는 자연의 순환을 표현했다. 도는 나비가 서로 떨어진 생태공간을 잇는 것처럼 새로숲이 도시와 자연, 사람과 생태를 연결하는 경기도 정원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도록 시설별 디자인과 안내체계를 일관된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새로숲의 공식 슬로건은 '버려진 땅, 다시 피어나다'를 중심으로 '경기도에 새로 핀 정원, 새로숲'과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까지 세 가지로 마련됐다. 과거 폐기물 처리 공간이 도민의 일상 속에서 생태·문화·휴식을 경험하는 정원으로 바뀌는 과정을 담았으며 대표 마크와 함께 현장 안내판과 누리집, 홍보물, 시설별 길찾기 체계에 순차적으로 반영해 사업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도는 지난 4월 정원 18만㎡와 인접한 안산갈대습지 40만㎡를 연결한 1단계 구역을 먼저 개방했으며 현재 나머지 부지의 토목공사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올해 가을부터 수목과 초화류 등 식물 식재를 본격화하고 이후 정원시설과 지원·방문자센터 건축을 순차적으로 완료해 현재 이용 가능한 공간을 교육·체험·휴식 기능이 갖춰진 전체 정원 체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새로숲 조성은 정원 내부 시설만 갖추는 방식이 아니라 주변 교통과 녹지축을 함께 정비하는 사업으로 진행되며 안산시는 진입도로 개설과 주차 공간 추가 확보, 버스노선 확충 등 이용 기반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과 안산갈대습지, 인근 도시숲이 연결되면 시민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화호 일대의 습지와 수변, 도시녹지를 하나의 생태·관광 동선으로 묶는 기반도 넓어질 것으로 도와 시는 보고 있다.
앞서, 새로숲 부지는 1987년부터 인근 8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받아온 뒤 1994년 매립지 사용이 끝났으며 20년에 걸친 사후관리가 2016년 종료되면서 새로운 활용 방안이 본격적으로 검토됐다.
도는 2017년부터 행정절차와 설계를 이어가고 2025년 7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같은 해 11월 착공식에서 새 명칭을 공식 선포해 매립지 재생과 정원문화 확산을 결합한 장기 조성사업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태선 정원산업과장은 "새로숲의 대표 마크와 슬로건은 과거 매립지였던 공간이 오랜 회복 과정을 거쳐 시민의 정원으로 바뀌는 시간을 담고 있다"며 "공사 완료 이후에도 생태적 가치를 지키면서 도민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새로숲 개원에 맞춰 주변 녹지와 보행망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단절된 녹지 구간을 잇는 보도교를 개통해 향후 새로숲까지 약 6㎞의 숲길이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정원시설 공사와 접근 여건 개선을 병행해 부분 개방 단계에서 확인된 이용 불편을 줄이고, 2028년 전체 개원 이후 생태교육과 시민 참여, 휴식 기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