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브리핑] 오픈AI·구글 '中 우회 제공' 논란…메타는 9월 자체 AI칩 생산

오픈AI는 10일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델 GPT-56를 정식 출시했다 사진오픈AI
오픈AI는 10일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델 'GPT-5.6'를 정식 출시했다. [사진=오픈AI]


오픈AI·구글, 미 블랙리스트 중국 계열사에 AI 모델 제공 논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픈AI와 구글이 싱가포르 소재 알리바바·바이두·텐센트 계열사 등에 고급 AI 모델을 제공해 왔다고 12일 보도했다. 해당 기업들은 미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빅테크와 연결돼 있지만, 거래 자체는 현행 규정상 불법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중국 내 직접 접속은 차단하되 통제 가능한 지역의 중국계 기업 이용은 허용해 왔다고 설명했고, 구글도 싱가포르·홍콩 등에서 정책 준수 조건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오픈AI가 알리바바 연계 이용자의 ‘증류’ 의심 행위를 이유로 접근을 중단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AI 모델도 첨단 반도체처럼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워싱턴 내 논의가 다시 커질 전망이다.
 
메타, 9월 자체 AI칩 생산 추진…엔비디아 의존 낮추기 본격화
 
메타는 9월부터 최신 자체 AI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보도를 인용한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GPU 비용 부담과 공급 병목을 줄이기 위해 AI 전용 칩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다만 바론스는 새 칩이 엔비디아 GPU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추론 업무를 중심으로 보완재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장도 이를 급격한 엔비디아 이탈 신호로 보지는 않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메타의 자체 칩 소식에도 3% 넘게 오르며 AI 인프라 수요 확대 기대를 반영했다.
 
텐센트, 메타의 마누스 인수 되돌리기 주도
 
FT는 텐센트가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마누스의 지분 재매입 논의를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메타의 약 20억 달러 규모 마누스 인수 거래를 되돌리도록 한 데 따른 후속 움직임이다. 마누스는 중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본사를 옮긴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중국 당국은 핵심 AI 기술과 인재가 해외 빅테크로 빠져나가는 데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텐센트가 최대주주가 되더라도 독립 운영 구조를 유지하는 방안이 거론되며, 미·중 AI 패권 경쟁이 기업 인수합병 단계까지 직접 흔드는 사례로 남게 됐다.
 
오픈AI, GPT-5.6 정식 출시
 
오픈AI가 최신 플래그십 모델군 GPT-5.6을 정식 출시했다. 새 모델군은 고성능 모델 솔, 균형형 테라, 비용 효율형 루나로 구성되며, 코딩·지식 업무·사이버보안·과학 분야 성능과 비용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고난도 작업을 병렬 에이전트로 처리하는 울트라 설정도 함께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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