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해군력 강화 지속 강조…동향 면밀히 주시"

지난 3일 북한이 강건호의 주요 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북한이 '강건호'의 주요 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통일부는 6일 북한이 5000톤급 구축함 '강건호'의 주요 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한 데 대해 "해군력 강화 동향을 관계 기관과 함께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9차 당대회와 최근 당 전원회의 등을 통해 해군력 강화를 지속 강조하고 있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시험과 관련해선 "지난 6월 23일 구축함 '최현호' 취역 지시에 이어 무장 체계 시험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조선중앙통신은 "구축함 '강건호'의 전투체계 성능 평가 시험계획에 따라 3일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함상포 및 자동 기관포(총)들, 전자전 수단들을 비롯한 주요 무기체계들의 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험에서는 함의 목표 탐지 및 정보 처리 능력, 통합 화력 체계에 대한 검열이 이뤄졌으며, 함상포 등 사격에 이어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가 실시됐다.

강건호는 북한의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이다. 지난해 5월 열린 진수식에서 물에 띄우려던 중 선체가 기울어지며 넘어져 좌초했다. 사고 22일 만에 배를 물에서 건져 진수식을 강행했으나 그간 정상 작동 여부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윤 대변인은 이번 시험에 대해 "지난달 23일 구축함 '최현호' 취역 지시에 이어 무장체계 시험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3일에도 남포항에서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취역식을 열고 서해함대 배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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