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민선 9기 출범…"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 미래 100년 향한 도약 선언

  • 취임 첫 일정은 수돗물·환경·하수시설 점검…전 시민 2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양대 철도시대 대비·글로컬 관광도시 완성 청사진 제시

이병선 속초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이병선 속초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이병선 속초시장이 7월 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민선 9기 제30대 속초시장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4년의 시정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 중심의 책임행정과 미래 성장전략을 본격적으로 선언했다. 이 시장은 취임 첫 일정부터 관행적인 의전 대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수돗물·환경·하수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민생을 최우선에 두는 시정 운영 의지를 드러냈고, 전 시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양대 철도시대 준비, 글로컬 관광도시 도약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난 6·3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을 선택한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깨끗한 시정을 이어가고 중단 없는 발전을 지속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속초 성공시대를 완성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낮은 자세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대통합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취임 첫 공식 일정을 기존의 의례적 행사 대신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는 이날 오전 수돗물 공급시설과 환경기초시설, 하수처리시설 등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기반시설을 찾아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정의 출발점이라는 철학을 반영한 행보다.
 
이 시장은 “민선 9기의 시작은 시민 여러분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겠다”며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이 체감하는 책임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사에서는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속초가 연간 2천600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점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접경지역 지정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특히 접경지역 지정은 국가 재정지원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속초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 개통을 앞두고 역세권 개발과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차근차근 준비해 온 점도 민선 8기의 중요한 성과로 소개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의 4년은 준비를 넘어 성과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9기에는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양대 철도시대 개막에 맞춘 역세권 개발과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육아복합지원센터 건립,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및 공원화, 속초중학교 이전,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국도 7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기반시설 사업도 임기 내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9기의 최우선 과제로는 민생경제 회복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제1호 공약인 민생회복지원금을 오는 7월 20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속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과 특례보증 지원, 생애 첫 창업지원금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 생애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다.
 
어르신들을 위한 응급이송체계를 구축하고 경로당 운영비를 확대해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는 한편, 여성 부인과 진료 지원과 돌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안심귀가 달빛버스 확대와 안심택시 운영도 강화해 시민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과 신중년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청년에게는 창업과 문화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신중년에게는 새로운 일자리와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세대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체육도시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포동 제2파크골프장과 실내 러닝트랙 조성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속초중학교 이전 부지를 활용한 문화체육복합공간 조성과 설악아트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영랑호 벚꽃축제와 설악문화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워케이션 활성화, 크루즈 관광 확대, 설악산 K-등산 성지화 사업 등을 통해 세계인이 찾고 머무르는 국제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지역균형발전 전략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북부권 고도제한 완화를 지속 추진하고 영랑호 관광단지 친환경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북부권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먹거리단지 내 200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과 상습 침수지역 하수도 정비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아울러 대포항 국가거점어항 지정과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이마트 앞 항만부지 활용계획을 마련해 권역별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속초형 콤팩트시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63년 작은 어촌에서 출발한 속초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를 넘어 글로컬 관광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며 “이 모든 변화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취임식의 진정한 주인공은 시장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이라며 “지난 4년이 미래를 준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결실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고 속초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속초 성공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9기를 시작한 속초시는 앞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관광산업 고도화, 철도시대 대비 성장기반 구축,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지역균형발전 등을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민 중심의 책임행정을 바탕으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주요 공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라는 시정 비전 실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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