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가 최근 우주항공청(KASA)이 추진하는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R&D)-AI 기반 우주항공 연구개발 프로젝트 고도화’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70억원의 정부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와 우주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연구개발을 이끌고, 관련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연구책임자인 이양원 교수(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를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우주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참여기관으로 협력한다.
특히 국립부경대 소속 최철웅, 김진수, 이한림, 정욱교, 지준화, 주문갑, 류지열 교수 등 원격탐사와 빅데이터, 정보통신 분야의 핵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강력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큐브위성(CubeSat) 기반 해양환경감시 Space+AI 융합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이다.
연구팀은 해양환경 감시에 특화된 큐브위성 시작품을 직접 설계·제작하고, 위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온보드 AI 추론 엔진 및 FPGA 기반 실시간 영상처리 기술을 비롯해 대기보정, 해면광택 제거, 적조 및 해양쓰레기, 불법어로 선박 탐지 등 약 20종의 해양환경 감시 AI 핵심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기존 위성영상과 자체 큐브위성 데이터를 결합한 멀티모달 AI 융합기술을 통해 정밀한 해양 감시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성과에 앞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RL)’에도 2개 연구팀이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정완영 교수팀은 ‘AI 기반 수중환경 적응형 광통신 수신 모듈’을, 신현호 교수팀은 ‘대기-강우 유래 해적미소생물의 해양 유입 영향’을 연구하며 각각 3년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교육부의 BK21 신규 시범사업인 ‘이공 우수인재 성장경로 지원 사업’에도 예비 선정되며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연구 인재 양성의 전주기적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대학 관계자는 "잇따른 대형 국책사업 선정은 국립부경대가 보유한 해양과 우주, AI 융합 분야의 압도적인 연구 경쟁력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번 우주항공청 프로젝트를 필두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고, 국가 핵심 기술 자립을 이끌어갈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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