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제33대 김정중 양양군수가 7월 1일 공식 취임과 함께 새로운 군정의 막을 올린다. '하나 되는 양양, 다시 뛰는 양양'을 군정 비전으로 내세운 김 군수는 민생경제 회복과 군민 통합, 행정혁신을 축으로 양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본격적인 군정 운영에 나선다.
특히 취임 첫날부터 군민과의 소통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취임식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실행력을 동시에 강조하면서 민선 9기 군정의 방향성을 분명히 제시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7월 1일 오전 10시 양양군 문화복지회관 공연장에서 민선 9기 제33대 김정중 군수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군민과 가족, 지역 각계 인사,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4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군정의 출발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화려한 의전과 격식을 앞세우기보다 검소하면서도 내실을 갖춘 행사로 준비했다.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줄이는 대신 군민과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화합을 다지는 의미를 담아 '대화합의 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가 보여줄 행정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군민과의 공감과 실질적인 군정 운영을 우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분석이다.
취임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취임 선서와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무엇보다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양양군은 민선 9기에 바라는 군민들의 의견을 담은 '군민 영상 메시지'를 상영할 예정이다. 모두 10명의 군민이 참여한 영상에는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와 생활 속 다양한 의견, 새로운 군정에 바라는 바람 등이 담길 예정이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이를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김 군수의 소통 철학이 반영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중 군수는 민선 9기 군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민생경제 △소통과 통합 △변화와 도약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지역경제 회복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지역 상권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비롯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또 정치적 이해관계나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군민 모두를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견과 갈등을 조정하고 군민 모두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는 군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행정을 구현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행정혁신도 민선 9기의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김 군수는 기존 행정의 비효율적인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한 행정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행정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양양만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봄에는 자연생태 관광, 여름에는 서핑과 해양레저, 가을에는 송이와 단풍 관광, 겨울에는 온천과 설경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육성해 계절에 관계없이 관광객이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양양은 서핑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며 젊은 층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특정 계절에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한계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민선 9기 관광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다.
아울러 관광산업과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 지역 특산물 브랜드 육성, 농어업 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등도 함께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중 군수는 "갈라진 여론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가 정착하는 '머무르는 양양'을 만들겠다"며 "군민과 손을 맞잡고 양양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민선 9기 출범이 지역 통합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통을 기반으로 한 군정 운영과 민생경제 회복, 관광산업 고도화가 조화를 이룰 경우 양양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민선 9기 양양군정은 군민이 정책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군정의 주체로 함께 참여하는 행정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군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양양군은 7월 1일 취임식 직후 민선 9기 핵심 공약과 군정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하며 미래 성장전략과 민생 중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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