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와 충돌?... 손흥민·이재성 '선발 제외' 이유 있었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연합뉴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연합뉴스]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 JTBC 이황재 해설위원의 의미심장한 글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JTBC 이황재 해설위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사실상 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재성 선수가 왜 선발에서 제외됐으며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교체로 출전하지 않았는지부터 살펴야 한다"며 "얽혀있는 실타래의 시작은 거기입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글이 확산되자 축구 팬들은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 누리꾼은 "참고로 어제부터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손흥민과 이재성의 선발 제외가 감독과의 불화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제부터 이재성과 손흥민이 감독에게 전술을 지적했다가 제외됐다는 지라시가 돌더라"며 "아직 관련 루머가 터지지 않은 것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이재성의 성향을 근거로 여러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만약 이재성이 감독에게 직접 이야기할 정도였다면 상황이 심각했던 것 아니겠느냐"며 "황인범이나 김민재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평소 성향을 고려했을 때 이재성까지 나섰다면 손흥민과 함께 선수단을 대표해 의견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반면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확산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확실한 근거가 없는 음모론은 자제했으면 좋겠다", "사실이라면 언젠가는 밝혀질 문제지만 지금은 추측만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동안 대표팀 운영을 둘러싼 여러 논란을 보면 완전히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의견도 이어지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홍명보 전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전술과 선수 기용,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방식 등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표팀 내부 분위기를 둘러싼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전 감독, 선수단은 손흥민과 이재성의 선발 제외가 내부 갈등 때문이었다는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또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불화설' 역시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한국 축구를 향한 팬들의 불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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