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주니어 사격 대표팀이 2026 국제사격연맹(ISSF)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동빈(경남대), 강병무, 이현준(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날 독일 줄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총점 1714점으로 3위에 올랐다.
폴란드가 1718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인도가 1717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우승팀 폴란드에 4점, 인도에 3점 뒤진 근소한 차이로 시상대에 올랐다.
이외에 4위 대만(1711점)부터 6위 우크라이나(1706점)까지 점수 차가 12점에 불과해 마지막까지 순위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졌다.
강병무는 경기 후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면서도 "조금 더 준비했다면 금메달도 노려볼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 이현준과 두 번째 국제무대에 나선 김동빈도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다음 대회에서는 더 높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여갑순 공기총 전임감독은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경기 분위기에 잘 적응했다"며 "특히 강병무가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해 동메달 획득에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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