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계명문화대학교, 달서주거복지센터와 손잡고 주거취약계층의 낡은 집을 직접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건축인테리어를 전공한 대학생들이 전문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민·관·학 협력 모델로, 단순 물질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주거환경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관내 주거취약계층 3가구를 대상으로 '달서 다함께 집수리 봉사단'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계명문화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부 재학생과 지도교수가 직접 현장에 투입됐으며, 달서주거복지센터의 자재 지원을 바탕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 등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지난 4월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대학의 전문 전공 역량과 지자체의 복지 행정력, 그리고 복지기관의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한 이 사업은 기존의 단순 봉사활동과 달리 전문성을 갖춘 구조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혜 가구 입장에서는 업체에 맡기기 어려운 인테리어 수준의 개선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생활 환경 변화로 이어진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학의 우수한 전문성과 재능기부가 지역사회의 소중한 복지 자산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거 환경이 열악할수록 건강 악화,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현장 밀착형 복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복지센터 관계자는 "도배나 장판 교체 하나가 단순한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는다. 주거 환경이 나아지면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줄고 자존감도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 심리적 복지 효과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런 협력 모델이 더 확산됐으면 한다"고 평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