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이날 강화여고에서 자연재난 대응 상황과 재해취약시설 개선사업 추진 결과를 보고받고 비탈면, 옹벽, 배수시설 등을 직접 살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토사 유출, 배수 불량, 시설물 손상 등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도 교육감은 집중호우 때 빗물이 몰리거나 토사가 흘러내릴 수 있는 구간을 중심으로 시설물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침수 우려 지점의 배수 흐름과 안전조치 이행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계획을 세워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책기간에는 재해취약시설 10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배수시설 정비와 강풍 취약시설 안전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도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서 24시간 상황관리, 읍·면·동장 주도 주민대피, 산사태·하천·지하공간 침수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를 주요 과제로 정했다. 인천시도 같은 기간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산사태, 하천,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94곳을 관리하고 침수감지센서와 무더위쉼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도 교육감은 지난해 6월에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학교와 교육시설의 사전 점검을 당부하고, 재해취약시설 지정과 배수시설 정비를 중심으로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시교육청은 2025년 자연재난 대응 과정에서 재해취약시설 124개소를 지정해 옹벽, 실험실습실, 기숙사, 공사장 등 6개 분야를 살폈고, 강화지역 학교 관리도 별도 과제로 다뤘다.
도성훈 교육감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학교 현장의 재난 대응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재해취약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배수시설 정비, 강풍 취약시설 안전조치, 기상상황 상시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학교별 대응체계와 시설물 관리 상태를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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